마다가스카르 여행 #4 그랑칭기로 가는 길, 베마라하 국립공원

모론다바(Morondava)에서의 꿈같은 시간을 뒤로하고 혼자 일본에서온 여행자 함께 팀을 이뤄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석림(石林)의 비경을 지녔다는 그랑칭기(Grands tsingy)로가는 사륜구동차를 드라이버 포함 300불에 렌트 했습니다. 1인당 150, 4이었으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있었을텐데...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는 정말 혼자오는 여행자가 별로 없어요


함께 차를 렌트할 사람을 찾다 찾다 포기하고 두명이 렌트해서 출발했습니다.


모험심 넘치는 여행자들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오면 들리는 곳이자 정글의 법칙 팀도 다녀갔던 곳입니다모론다바(Morondava)의 바오밥 에비뉴(Baobab Avenue)를 지나 비포장의 험한 도로를 온종일 달려서 그랑칭기(grands tsingy) 가는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합니다



오가는데 하루씩 짧게 잡아도 2 3일은 걸려야 다녀올 있는 곳이죠험한 길때문에 우기가 되면 차가 못다녀서 그랑칭기(grands tsingy) 들어간다고 합니다



몇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줄 현대 테라칸머나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보니 반갑네요.^^



모론다바(Morondava)에서 그랑칭기로 가려면 강을 두번 건너야 되는데 첫번째 강 Tsiribihina River  도착했습니다. 때때로 몸을 말리는 악어를 있다고 했지만 드넓은 강가에서 악어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슬아슬한 다리로 차를 뗏목같이 생긴 나룻배에 싣습니다



우리가 나룻배인데 크기가 상당하죠? 여기선 거의 카페리 ~ 여기에 덤프트럭도 싣고 건넌답니다. 큼지막한 카누? 작은 배들을 여러대 엮어 묶고 그위에 나무 판자들을 대어 만든 바지선 입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데리고 강을 건너는 현지인 아주머니...



모론다바(Morondava)에서 그랑칭기(grands tsingy)까지는 장거리이기 때문에 잠깐 차를 세우고 내려서 쉬기도 하고 중간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려서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하기도 했는데 이곳이 번째 강을 건너고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달려 점심을 먹으러 들른 Beloha-Tsiribihana 마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자쓴 아저씨가 우리의 드라이버 이십니다.^^


망고 나무가 많이 보였는데요. 망고철에 오면 망고를 마음껏 먹게해 주신다네요.^^ 망고먹으러  와야되나?...ㅎㅎ

  


레스토랑에 들어가니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는 테이블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커 메뉴판 들고와서 주문을 받는 모습이 너무나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더니 포즈를 취해 주시는 귀여운 센스를 발휘하시네요.^^ 



주문후 잠시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음식, 꽤나 정성들인 플레이팅이 맘에 듭니다. 물론 맛도 훌륭했었어요한국이나 유럽의 웬만한 고오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와 서비스...^^ 



여기는 외국 관광객 전용 레스토랑이라고 하더군요. 레스토랑 경영자도 프랑스인 이라고 합니다. 창밖에는 몇명인가의 아이들이 창문 너머로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Madagascar)가 프랑스로 부터 1960년에 독립했지만 경제적으론 아직 프랑스에 많이 예속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호스텔, 호텔, 식당 같은 곳은 프랑스인이 경영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레스토랑 뒷마당의 계단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나이 터울이 좀 나는 누나가 동생과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뒷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큼지막한 거북이도 있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거북이의 보고라고 불린다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무슨 무슨 종이라고 들었는데 잊어버렸네요... 거북이엔 관심이 별로 없어서...;;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비포장 도로를 두어시간 달린 끝에 두번째 건너야 강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이곳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두번째 강을 건너면 바로 세계자연유산인 베마라하 국립공원(Tsingy De Bemaraha National Park)이고 강 건너로 보이는 조그마한 절벽이 스몰 칭기(small tsingy) 랍니다



나룻터에서 독일에서 왔다는 키가 큰 늘씬한 아가씨와 잠깐 이야기하며 칭기와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이곳 저곳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눴습니다.



우리가 탔던 좀 큰 나룻배를 따라오는 작은 나룻배, 바지선 이라고 해야하나요. 저건 좀 위험해 보이네요. 재미는 있어보입니다...^^



아직 어린 아들과 함께 ATV를 타고 여행중인 여행자... 나룻배에 ATV를 실어야 하는데... 아들이 한참을 헤메도 도와주지 않고 유 캔 두잇(you can do it)만 하며 격려해주고 결국 아이가 나룻배에 ATV를 싣는데 성공했습니다. 역시 아이는 강하게 키워야죠.~



저렇게 강물 속으로 들어가서 배에 올라야 합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시내만 조금 벗어나도 승용차 보기가 힘든 이유죠.



이번에 같이 강을 건너게된 너무 예쁜 아이들 하지만 예쁜 아이들이 보이는 물건마다 자기를 달라고 집요하게 따라다녀서   곤란했어요. 사탕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 봅니다맘같으면 다~ 주고 싶지만 여행시 간편하게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간단하게 챙기는 편이라 나한테도 필요한 물건들이라~ 미안하다~~~ 



카누위에 나무판자를 대어 만든 바지선에 차를 싣 드디어 칭기에 도착했어요강가에 텐트를 친걸보니 역시 여기는 안전지대인가 봅니다.^^ 


우리 숙소로 가는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베마라하 국립공원(Tsingy De Bemaraha National Park)이라고 했는데 다음날 일찍 가기로 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일단은 좀 쉬어야죠.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드라이버맛있는 식당을 알고있다고 저희를 안내했습니다


이번 여정에 동행중인 일본인 여행자, 아직 별로 친해지질 못해서 어색 어색 합니다.ㅎㅎ 



칭기(Tsingy)에서는 다음날 등산을 위해서 든든하게 ~ 먹고 먹었습니다맛집이라고 데려간 식당에서 맛있다고 추천해준 생선요리와



닭다리도 한개 먹었습니다. 양이 좀 적었지만 맛은 좋았어요.



숙소에 들어와서 피로도 풀 겸 마다가스카르 최고의 맥주! 쓰리 홀스 비어도(Three Horse Beer) 한잔하고... 아까 먹은 저녁이 좀 부족했던 거 같아서... 



또 식사를... 내일 힘 많이 써야하니 많이 먹어야지...ㅎㅎ



내일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으로 이곳에서 팔고 있는 빵도 미리 예약을 해두고, 푹 잤답니다. 눕자마자 곯아 떨어졌습니다. 아침에 서둘러 나오느라 숙소에서 찍은 사진이 없을 정도...ㅜㅠ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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