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싼야여행#9 대동해 지역에서 제일 큰 쇼핑몰 파인애플몰(大菠萝)

중국어로 따붜러 菠萝 즉 큰 파인애플이라 불리는 파인애플몰은 대동해 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마트로 층마다 레스토랑, 커피숍. 각종 음식점, 영화관까지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정식 명칭은 따로 있는 것 같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따붜러~ 하면 다 알아요.^^


파인애플몰은 대로변의 출입구로 들어가면  북구(北區)이고  남구(南區)와 통로로 연결이 되어있는데 규모가 꽤나 큽니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예쁜데 사진이 없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1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귀금속 매장,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이색적인 것은 가방을 메고가면 도난방지를 위해 빨간색 부직포 백에 가방을 넣고 잠궈 줍니다. 오픈은 나올때 계산대에서 해줍니다.



엄청나게 많은 망고, 망고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아기 머리만한 것부터 조막만한 것까지... 망고스틴 등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보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엄청 많은 종류의 라면들 중국, 한국, 일본, 태국, 인도 것까지 있더군요.


그리고 와인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들이 많이 있고, 수입된 와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와인의 가격은 국내에 비하면 많이 비싼편! 국내에서 만원대의 와인이 여기선 거의 3~4만원... 


대형마트 1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수입품 매장도 있습니다.



한국의 소주도 많이 보이고요. 20위안 정도, 4,500원 정도니 좀 비싸긴하지만 여행중 소주가 고프시면 이용해 보세요.



음료들인데... 한국에선 못보던 것들인데... 의심의심



그나마 좀 다양한 종류의 수입와인... 하지만 역시 가격이 발목을 잡고~



중국 현지 라면의 약 3배 값에 팔리고 있는 직수입 라면들... 굳이 여기서 이걸 사먹을 일은 없겠지요? 작지만 제품들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1층 화장품 매장 방향으로 이동을 하다보면



보브, 미샤 매장도 보이고요.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마 기차가 다닙니다.ㅎㅎ 세워둔게 아니라 실제로 운행을 하더군요.



그옆 쇼핑몰 남문으로 가는 방향에는 마마수 분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치킨과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하이난에 매장이 6개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시켜먹은 냉면의 맛은 딱 제품맛! 이지만 익숙한 맛입니다.



설빙과 비슷한 컨셉의 빙수가게 한국우유설화빙 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산 우유를 쓰는지 안쓰는지는 모르겠고, 대놓고 설빙 짝퉁도 싼야에서 몇 곳 봤는데... 여긴 그나마 양반인듯...



그리고 소개해드리고싶은 또 한곳은 逗捞坊时尚火锅 훠궈 전문점인데 냄비가 1인용으로 나옵니다.



테이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인 1훠궈, 취향에 맞게 일단 국물을 선택합니다. 저는 마랴향으로 주문했습니다. 육수만 14위안



그리고 우리나라에 샐러드바가 있는 것처럼 셀프 소스바가 있습니다. 소스도 취향에 맞게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소스는 1인 6위안, 여기에 차와 음료수, 과일과 아이스크림 무제한 포함



이렇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소스들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참깨소스, 땅콩소스, 마라소스 등등 여러가지 소스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제가 아는 건 이 세가지 뿐....



양고기 39위안, 종류마다 다 가격이랑 사진 있으니까 사진보고 선택하면 되는데 혼자가시면 100위안 정도에 만족하게 한끼를 훠궈로 드실 수 있습니다.



소스바 옆에 음료, 차, 과일, 아이스크림도 있으니까 후식으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이스 크림은 먹고 싶었는데 얼마나 꽝꽝 얼려 뒀는지... 결국 포기...ㅜㅜ


훠궈를 먹고 커피는 한층내려가서 해성서점(海星书店)안에 위치한 까페에서 커피한잔



영풍문고나 교보문고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의 규모가 있는 파인애플몰 3층에 위치해있는 서점입니다. 들어가서 좌측으로 커피숍이 보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가 22위안 가격도 괜찮습니다. 



에스프레소 한잔 주문하고 책들도 한번 쓱 훓터보고요.^^



우리나라 박근혜대통령의 자서전도 두권보이네요. 절망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 ... ...



신사임당에 관한 책도 있었고요.



여러가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커피 한잔하면서 구경하기에는 일반적인 커피숍 보다는 나은 듯 합니다.


대동해 근처에 묵으시거나 근처를 지나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괜찮은 음식점들도 꽤나 많이 입점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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