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랑천일입니다.
오늘은 주말여행온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취향저격 정글같은 내부를 지닌 카페 브루클린을 소개합니다.
다녀와서 찾아보니 생긴지 얼마안된 카페더라구요.
카페 브루클린에 도착해서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면 럭셔리하게 마구마구 잘생긴 보더콜리가 반겨줍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토리랍니다.ㅎㅎ 시크하죠? 아주 순하고 매력쩔어요^^
친구들아~ 들어가서 커피마셔 . 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라이트 빙의중이란다....ㅎㅎ
카페 브루클린 외관입니다. 창고형 카페네요....^^ 원래 있던 창고를 재활용한것 같진 않고 처음부터 이렇게 지은것 같아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느낌도 나네요.
커피숍에 들어서는 순간!! 어머어머~~~
세상에 세상에 여기가 카페야? 정글이야?
크고 높은 화분에 심은 화초들은 마니 봤지만 이렇게 실내가운데 떡하니!!
얘네들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땅에 심어져있고 천정에서 들어오는 햇빛 받으면서 자라는 식물이에요!!
푸르싱싱 화초들이 어찌나 잘 자라고 싱싱한지....
저희는 커피주문을 망각하고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너무 예쁜데 나의 사진촬영 스킬이 부족했나?
테라스는 동남아에 와 있는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종달리나 한림공원 등에서는 흔히 볼 수없는 다른 종류의 수국이예요. 거꾸로 걸어서 말리면 이대로 모양이 유지된다구 들었었는데 한송이 꺽어서 화병에 꽂아두고싶은~~~
카페가 위치한 곳 주위도 숲.... 피톤치드가 마구마구 자극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 소나무향기~~ 너무 조으다^^
친구왈~ 예의가 아니니까 일단은 커피부터 주문하구 천천히 보자^^
여럿이 다니면 산만할때 제 정신인 친구 한명은 있어야 되는듯 ㅋㅋ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케익....
제주도 카페하면 보통은 바다가 보이는 뷰를 상상하고 저 역시도 커피는 예쁜 바다를 보면서 마셔야 된다는 마인드였는데 그걸 확 깨버린곳이 여기 카페 브루클린입니다.
천정으로 햇빛이 들어올 수 있게 설계되어서 화초들이 자연광을 받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지여행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글같은 느낌이 나서 딱 취향저격인 카페였어요. 마구마구 감성을 자극하는 이분위기 어쩔?
카페 부르클린은 화초들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있어서 넓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구 테이블은 많지않습니다.
무심한듯 매력적인 친환경인테리어. 벽까지도 나무결 무늬가 살아있죠? ㅎㅎ
사장님이 오셔서 커피맛이 어떠냐구 물었는데 저희는 이미 커피맛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물론 커피맛도 훌륭했죠. 리필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메뉴구성중인데 조만간 브런치도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제주도 여행오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여자들한테는 로망인데 언제오면 브런치를 먹을수 있는지 깜박하고 못물어봤네요. 자주와야겠어요^^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고 좋았는데 내 핸드폰이 문제인지 촬영 실력 탓인지.
포스팅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이 디테일표현을 잘 못해서 속상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림공원갔다가 휴애리까지 다녀오려고 했는데 친구들은 막상 여기 오니까 이렇게 있는 자체가 힐링되구 너무 좋다면서 여행은 막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보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그냥 이렇게 있는게 행복하다네요^^
공기 좋고 향기 좋고 예쁘기까지 하자나!!
저도 취향저격 까페에서 이렇게 느긋하게 시간보내는게 느무느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나 혼자만 알고싶은곳.
하지만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애월에 이런 곳도 있어요~하고 막~~자랑하고 싶은곳~브루클린입니다.
여기가 사람 붐비는 그런 까페가 아니여서 언제와도 내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잘있어 토리야 빠른 시일내에 책 몇권 챙겨갖고 또 보러올께^^
BROOKLYN
BRNCH&COFFEE
주소 제주시 애월읍 신엄연대길30(신엄리 2891-3)
전화 064 79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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