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3 노매드 아프리카 트럭킹 캠프 투어(Nomad Africa Trucking Camp Tour)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 듄45(Dune45)에 올라서 일출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5시에 일어나서 출발했습니다.

캐년트레킹도 너무 멋진 경험이었지만 오늘은 듄45(Dune45)에서 일출을 보고 소서스 블레이에서 죽은 나무들만 있는 데드 블레이까지 사막 하이킹을 합니다. 아프리카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곳 듄45(Dune45)와 소서스 블레이! 

웰컴 투 나미비아 인증샷...ㅎㅎ



 듄45(Dune45)는 나우클루프트(Naukluft) 국립공원 입구에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서스 블레이에 있는 159m 높이의 모래언덕 


꽃보다 청춘이라는 예능 프로에도 나와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곳이죠.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죠? 걷다보면 느끼는 건데요. 이건 산이다 싶을 정도예요. 역시 촬영 스킬 부족인탓!!

사진이나 티비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지고 엄청납니다.

밀가루처럼 부드러운 모래가 밤사이에 불어온 바람에 사막은 발자국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고 멋집니다.

일출을 보기위해서 우리는 어둑어둑할 때 출발해서 듄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됐지만 해가 뜨면 빨갛게 물드는 사막.

사막에서 걷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저희는 신발벗고 맨발 워킹으로(사막은 맨발로 걷는게 편합니다)

온 힘을 다해 올라갔습니다.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뒤로 반걸음은 미끄러지는 모래언덕... 힘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미비아 사막 듄45(Dune45)에서 일출을 보다니~ 

비현실적인 나미브사막. 여지껏 가본 사막중에 가장 아름답고 몽환적이고 최고였습니다.

이런 곳에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와야되는데... 오빠 너무 감동이야. 나좀 울어두 돼? 이러면서^^

투어팀들의 연령대는 다양했지만 여기선 다들 어린아이가 되었어요.^^

사막에서 점프샷을 시도하는 저 두분 늘씬늘씬한 키에 모델처럼 너무 멋집니다.

위에 사진을 보고 내가 사진을 잘찍는다고 칭찬하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니에요. 모델이 좋아서에요.^^

밤에 무서울까 화장실 항상 동행해준 착한 동행과 한장.

아래 사진은 나의 일본인 텐트메이트와도 한장.

빨갛게 변해가는 사막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보고있는데 뭐가 더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유롭게 사막을 즐기다가 잊지 않고 기념사진도 찍고... 늦은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럭셔리한 리조트도 호텔도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최고의 여행지 하면 딱 떠오르는 아프리카.

이렇게 아름다운 나미비아 사막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름다운 걸 보면 마음도 아름다워지는법.....

데드블레이도 얼마나 멋질가 기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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