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4 노매드 아프리카 트럭킹 캠프 투어(Nomad Africa Trucking Camp Tour)

소서스 블레이와 데드 블레이(Dead vlei)는 전문 가이드 동행하에 4륜구동차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트럭 뒤에 타고요.

출발전 더운데 많이 걸어야 되니 물을 챙기라고 얘기해 줍니다. 탈수가 올수 있으니까.. 마~니 마~니 챙기라고...

곧 있으면 닥칠 사막 하이킹이 얼마나 힘들지 모르고 다들 해맑습니다.^^

 소서스 블레이와 데드블레이는 호락호락 그렇게 쉽게 우리한테 허락되는 그런 곳이 아니었어요.

걸어도 걸어도 진도는 안나가고 해는 뜨겁고 거리는 안좁혀지고 지칩니다.

출발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죠? 힘들어요.ㅠㅠ

데드 블레이(Dead vlei)는 거대한 호수였던 곳인데 사막이 되면서 메마른 호수에서 더 이상 수분을 섭취할수 없어서 죽어간 나무들이 있는 아름답지만 또 슬픈 곳입니다.

뜨겁고 강렬한 태양에 그을러서 까맣게 숯나무로 변해버렸네요.

꽃보다 청춘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오래전에 인도의 유명배우 & 가수 샤룩이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곳이기도 하죠.

힘든 것도 잠시 이름모를 행성에 와 있는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데드 블레이 Dead vlei

이 곳이 한때는 숲이 울창한 호수였다니 상상이 되나요?

사막 하이킹에 이미 기력이 소진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점프샷 성공^^

이 한장의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샤로칸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어머 세상에 이런사막도 있었네. 어디일까? 생각했었는데 제가 와있네요!!

황량하면서 슬픈 아주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간아 멈추어다요.

예쁜 드레스를 챙겨갖고 셀프웨딩 촬영으로 남기고 싶은 소서스블레이 데드플라이(Deadvlei)

여기는 내가 꼭 다시 올것이야~ 언젠가는...

저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미비아 사막 데드 블레이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걸 볼 수 있는 나의 좋은 시력(1.5) 눈 한테도 감사합니다.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담을수 있는 나의 작은 카메라한테도 감사!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충분한 경비~ 머니한테도 감사합니다.

혼자였지만 올 용기가 있는 나 자신한테도 감사해야겠죠^^

혼자여도 씩씩해서 어딜가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나의 성격 역시 감사!

감사할 일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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