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7 노매드 아프리카 트럭킹 캠프 투어(Nomad Africa Trucking Camp Tour)

1억 5천만년전에 생성됐다는 우뚝 솟은 화강암으로 형성된 스피츠코페(Spitzkoppe) 나미비아의 마테호른이라 불리는 1,728m 높이의 화강암으로 형성된 돌산입니다.

덥고 건조하고 물도 전기도 없는 곳이지만 도심에서만 살다가 이런 그림같은 곳에 오다니 요즘은 모든게 꿈만같습니다.^^

짜잔... 스피츠코페(Spitzkoppe)에서의 편안한 하루밤을 책임질 일일텐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멋지죠?

노란색 코키리 바위앞 백만불짜리 전망좋은 곳에서 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끼리 같아 보이나요?

바위앞 명당에 자리를 골라잡고 LTE 속도로 텐트를 치고 다들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웃고 떠들고 한껏 분위기에 들떠있습니다.

조용히 독서의 시간도 가져보고요. 사실은.... 그냥 사진촬영용... 컨셉....ㅎㅎ



자~ 자유시간이다~ 렛츠고!! 더우니까 훨훨 벗어던지고 어디로 가냐고요???

바로 요 아치 모양으로 생긴 스톤 브릿지!!

캠핑장에서 한참을 걸어서 찾아가야 됩니다. 인적없는 곳이지만 다행히 다른 여행객을 만나서 물어가면서 찾아왔어요. 히로 어떡하니? 얘기못하구 와서... 다섯명만 왔는데 텐트 메이트가 같이 못온게 못내 마음에 걸리네요. 며칠사이에 정들었는지 조용하구 말없는 히로가 눈에 밟혔어요.

아... 점프 샷은 어려워요ㅠㅠ 뜨거운 뙤약볕에 뛰고 또 뛰었지만 실패...ㅠㅠ

스톤 브릿지 다녀와서 로컬 가이드를 따라 매끈매끈한 돌산을 타고 트래킹을 떠납니다.

오늘은 옛날 부시맨들의 소통 수단이였다는 부시맨들의 벽화를 볼 수 있답니다.

바위산을 타고 길아닌 길을 따라 스피츠코프 부시맨 흔적을 따라가는것 역시 쉬운 길은 아니였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엄청난 바위산들이죠? 굉장한 경관에 또 한번 감탄을 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흐릿해지긴 했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소통을 했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그 옛날 부시맨들의 흔적을 찾아 매끈한 돌바위산을 헤매고 돌아오는길.

돌아오는 길이 머니까 심심하지 않게 요런 우리 대한민국 조상님들이 머리에 짐을 올리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봅니다^^ 당연히 제가 시작을 했고 젤 잘해야 되는데 ...... 오~노우!!!

물병을 모자에 본드로 붙인 듯한 저 안정감은 뭐지???

늘씬늘씬... 뭘 해도 멋지네요^^ 역시 패완얼 패완몸의 대표적인 사례죠.^^


저녁을 먹고 부시맨 마을에 공연보러 갔습니다. 안쓰러운 공연도 보고 같이 게임도 하고 아마룰라 노래에 맞춰서 춤도 추고 하면서 이날의 밤도 깊어 갑니다.

아프리카는 가는 곳마다 상상... 그 이상의 그림들이 펼쳐지고 나미비아 전체가 여행지인만큼 기회돼서 다시 갈수만 있다면 사진도 미리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작은 카메라로 담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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