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깨비도로
[ 濟州─道路 ]
제주도에서 주변 지형에 의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도로
제주시내에서 4㎞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다는 신비의 도로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지표 측량에 의해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이며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이미 알려진지 3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찾는 사람이 많은걸로 보아선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 겠지요?
제주에 여행을 올때마다 들릴까 말까 고민했던 신비의 도로, 별로 볼거리는 없을 것 같아서 여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 입니다만, 마침 근처에 지나갈 일이 생겨서 음료수 캔을 하나 사들고 체험하러 가봤습니다.^^
도깨비도로 명칭에 걸맞게 도깨비형상조형물도 있습니다. 웬지 만화속에나 나올 법한^^ 귀여움이 철철ㅎㅎ
제주 대표 특산물인 제주 흑돼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돈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주 한돈 '도새기(돼지)' 조형물도 있네요.
[출처] 제주 도깨비도로(신비의도로) 황금돼지상|작성자 돈마
자 이제 체험 시작~ 일단 딱~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오르막 길이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오르막으로 보인 답니다. 얼마나 신비한지 그럼 일단 캔을 한번 또르르르~ 굴려 보겠습니다^^ 아 아니다~ 그냥 살포시 놓아 보겠습니다^^
캔만 굴려보는 걸로 성에 안차니 자동차로 다시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기어를 중립에 넣고~
저얼대~ 액슬엔 발도 안댔답니다.^^ 오르막 간다아~ ㅎㅎ 왜 음악이 이렇게 들리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신기했고 재밌었어요. 근처에 간단히 요기할 카페와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서 제주 여행중 잠깐 들리기에 좋답니다. 아 바로 옆에 제주러브랜드가 있으니 함께 다녀오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쿠ㅠㅠ 저런 저런 신비의 도로 체험을 오셨다가 차가 고랑에 빠져 뒤집어 졌나봐요ㅠㅠ 여행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 안전! 이런 사고가 생기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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