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싼야여행#2 로맨스파크(Romance Park) 첸구칭(千古情) 공연

작년 리장을 여행할 때 장예모 감독의 옥룡설산(玉龍雪山)과 리장 첸구칭(千古情)에 이어 세번째 공연 관람이였는데요. 중국에서는 일생 중 필히 봐야하는 공연중의 한가지라고 선전합니다.


공연장 등등 기획비용이 1,800억이 넘게 들었다는 초대형 쇼 랍니다. 많은 분들이 장예모 감독이 기획연출한 것으로 알고 계신데 첸구칭(千古情)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황교령 감독(장예모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젊은 감독이랍니다.)이 기획 감독한 것이랍니다. 


항저우, 싼야, 리장, 산동성 태산, 사천성 구채구 이렇게 다섯 곳이 황교령 감독이 맡아 연출한 공연입니다. 


장예모 감독의 옥룡설산공연이 한국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였었죠? 암튼 그에 자극받아 옥룡설산보다 더 화려하고 규모가 크게 전문 무용수들을 동원해서 만든 것이랍니다. 장예모 감독의 옥룡설산은 지역주민들이 공연에 참여했죠.


그러니까... 뭐... 더 상업적? 이라고 할 수 있죠.






첸구칭(千古情)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로맨스파크(Romance Park)예요. 리장은 넓은 인공 해변과 강, 예쁘게 꾸민 넓은 면적 규모에 감탄 했었는데 싼야 로맨스파크는 워터파크, 작은 동물원까지 따로 입장료를 받고있기 때문에 로맨스파크는 확 좁은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 조각상은 싼야의 수호신인 바다의 여신을 형상화 한 것 이라네요.





로맨스 파크란 이름에 걸맞게 이런 조형물도 있네요. 어째 제주시의 러브랜드에서 본듯한 이 느낌은 뭐지...ㅎㅎ






로맨스파크는 사진을 보시면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아실거예요. 중국의 옛거리를 재현해 놓은 느낌이죠. 서너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고 시간대마다 야외에서 짧은 공연도 진행하더군요.




야외공연 시간표예요. 대략 5가지 공연을 돌려가며 각각의 장소에서 하고있었습니다.




첸구칭(千古情)  공연만 보고 가기에는 야외공연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싸이의 젠틀맨 곡에 맞춰추는 댄스타임, 좀 유행이 지나긴했지만 싸이의 노래가 여기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네요. 길거리 공연에는 공연보러온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서 춤도 추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설명에 들어가야겠죠^^









첸구칭(千古情)은 지역마다 지역의 전설 이야기를 모티브로 재연한 공연들로 시작합니다. 첫시작은 녹회두(鹿斗) 사랑에 관한 전설이죠. 아마 별감흥이 없을겁니다. 그냥 그냥 흔한 전설이야기...ㅎㅎ 녹회두는 싼야에선 꽤 유명한데... 녹회두 풍경구도 있고 공원도 있어요. 중국 발음으로 루후이터우~ 





그리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굉장한 무대장치와 볼거리들 객석 사이사이에서 물이 떨어진다거나 객석이 갈라지고 인물이 등장하거나 특수효과를 주는 등 아무튼 공연은 화려하고 스케일이 큽니다. 공연장 전체를 잘 활용하고 있었어요.


좀 기예단이나 서커스 같은 느낌도 많이 나서 내용보단 화려함으로 승부하는 느낌이예요.



공연이 끝날무렵 하이라이트죠. 무대위 천정에서 인어들 등장 하는데요. 나름 화려했습니다. 동영상을 올립니다^^



어때요? 한번 가서 볼만하다 싶으신가요? 공연비용이 1인당 260위안부터 시작합니다만 좀더 쓰셔서 VIP석에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VIP석에선 우비입고 보더라고요.ㅎㅎ 물이 많이 튀어요. 그리고 좌석도 움직여서 훨 재미나 보였습니다.


싼야에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되실거예요. 1인당 비용은 VIP석 공연과 안에서 식사 및 간식등을 포함해도 약 500위안 정도 생각하시면 충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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