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싼야여행#3 하이난의 땅끝 텐야하이죠(天涯海角), 천애해각

싼야에 여행을 가면 꼭 들리게되는 텐야하이죠, 저는 철없던 시절 배낭여행으로 들렸던 나름 추억이 있는 곳이라 텐야하이죠만 다녀왔는데요. 서도(西島)나 남산사(南山寺)등과 같이 여행사 일일투어도 많이 있으니 가격을 잘 알아보시고 일일투어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대동해나 싼야 시내에서 가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25, 26, 29, 55번 등 남산이나 서도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전부 텐야하이죠를 거쳐 갑니다. 비용은 승차위치에 따라 틀리지만 대략 1인당 5~7위안 이랍니다. 시간은 한 4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입장권을 끊고 여행자정보센터(游客中心)에 가시면 무료로 물건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많이 걸어야 하므로 가방은 락커에 보관하고 가볍게~ 출발!!!



단체팀이랑 혼자가신 분들이랑 입구가 다릅니다. 보이는 정문 옆에 작은 입구로 들어가시면 돼요.^^



입구에 들어서면 야자수와 바다가 한눈에 똬악!!! 바뀌어도 너무 바뀐 天涯海角



저는 옛 추억을 더듬어 해변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습니다. 변함없이 여전히 X자로 뻗어있는 야자수도 반갑게 느껴지네요.^^


중간에 간식으로 물렁게 튀김과 망고도 사먹고... 게튀김은 식으면 기름기 때문에 먹기 힘드니 서둘러 드시길 권장합니다.



바다물도 너무 맑고 선배드도 있지만 수영하는 사람은 몇몇 애기들 빼고는 없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여행오신 현지 관광객인데 사진찍는 포즈가 너무 아찔하고 다양해서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더운데 남편분 인내심이 대단하더라고요.ㅎㅎ 저러다 똑 떨어지면 정말 아플텐데~~~


이곳이 바로 텐야하이죠의 랜드마크 천애석(天涯石), 다들 여기서 사진 한장쯤은 찍어줘야죠.ㅎㅎ 


이 바위는 적힌 천애란 글씨는 하늘끝이란 뜻으로 1727년 청나라 옹정황제때 하이난의 지주로 있던 정철이 쓴 것이라네요. 


중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마라도 국토최남단비를 보는 듯한 감각이겠죠?


 

저도 빠질수 없죠. 한참을 기다려 사람이 없을때 한장 찍었습니다.



이쪽은 바위 뒷편입니다. 천애해각 유람구가 새겨져 있는데... 뭐 자세한건 백과사전을 참조하셔요...^^



중국에서 컴플레인이 생기면 고소하시면 됩니다...ㅎㅎ 재밌어서 찍어봤어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인데도... 구글번역기의 냄새가 폴폴...ㅎㅎ



재밌죠? "씻다 곳"



뒤의 아저씨들이 뭐하는 짓인가 하는 시선이 민망하네요...ㅎㅎ



이곳이 웨딩촬영이 많이 이루어지는 바다와 이어진 수영장입니다. 역시 촬영중^^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 여기서도 한장 찍고...



웨딩페스티발이 열린 곳입니다. 웨딩 촬영하기 좋게 예쁘게 잘 꾸며져있네요. 커플들은 여기방문하게 되면 셀프웨딩 촬영하셔도 아주 예쁘게 나올꺼 같습니다.^^



국제미인대회도 열렸었네요. 늘씬늘씬....


예전엔 입장료도 없었는데... 너무 많이 바뀌었네요. 중국의 상업화 속도는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한적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흔하디 흔한 관광지 중의 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들러봐도 좋을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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